작성일 : 11-03-05 12:34
봄의 향기보다 널리퍼지는참사람의 향기-박종선님
 글쓴이 : 다경
조회 : 674  










가쁘게 쉬던 짧은 숨, 뒤로 미뤄두고
 
길게, 길게
자꾸만 길게 숨을 쉬어 봅니다.
 
청매화가 눈을 씻어주고
동백이 가슴을 어루만져 줍니다.
바위에 앉으면
새소리, 바람소리가
귀를 씻어줍니다.
 
번잡할 것도 없이
바쁠것도 없이
 
조금씩, 조금씩
피어나는 참사람의 향기와
노오랗게 피어나는
꽃의 향기는
하염없이 멀리
가겠지요.
 
이곳, 미황사의 봄은 이렇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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