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2-10 23:44
스타.................. 문화일보
 글쓴이 : 금강
조회 : 3,323  
‘스타 스님’들 뜬다
‘템플스테이’ 각광… 튀는 설법·독특한 수행법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템플스테이가 우리의 독특한 웰빙 콘텐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스타 스님’들이 생겨나고 있다.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새로운 여가 수요가 생기면서 인기가 급상승, 지난해 3만6902명(외국인 3207명)에 이어 올해 무려 약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가 늘면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 스님들의 팬 카페나 블로그가 생겨나고 특정 스님을 만나기 위한 템플스테이도 마련되고 있다.

전남 해남 미황사 주지인 금강 스님은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로부터 ‘도둑놈’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마음을 훔쳐간’도둑이라는 것이다. 그 만큼 템플스테이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끈끈한 인연이 맺어졌다는 것인데, 인터넷에는 미황사와 금강 스님의 팬카페(cafe.daum.net/dalma3521)가 생겨났다. 금강 스님은 외환 위기 때 실직자들을 위한 특별수련회를 마련한 경험을 계기로 두 달에 한 번씩 일주일간 특별 수행프로그램 ‘참사람의 향기’를 운영하며, 방학 때는 초등학생을 위한 한문학당, 중학생을 위한 산사 철학교실 등 상시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 공주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마가(포교국장)스님은 요즘 전국의 대학과 기업체에 초청법문을 다니느라 어느 것이 본업인지 모를 처지다. 마가 스님을 만나기 위한 템플스테이팀이 만들어질 정도다. 마가 스님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인터넷 카페 ‘마가 스님의 자비선방’(cafe.daum.net/maeum119)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마가 스님은 특히 ▲이혼경험자들 ▲낙태 유산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 ▲소년소녀가장 등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가 스님은 “사찰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프로그램보다 사람들이 풀어내야 할 뭔가를 해주는 쪽으로 프로그램을 바꿨더니 효과는 100%가 됐다”고 했다.

전남 보성 대원사의 현장 스님은 ‘걸어다니는 만물박사’ ‘개그맨’으로 통한다. 템플스테이란 명칭이 공식화되기 오래전인 13년전부터 ‘산사체험’등의 이름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온 베테랑인 그는 과거 산사체험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스님의 독특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무리를 지어 찾아오고 있다. 대원사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유서를 쓰고 관(棺)에 직접 들어가는 ‘죽음 체험 하기’다.

경남 합천 해인사의 일감(포교국장)스님도 이 분야의 스타 반열에 올라있다.‘화엄 만다라’등 해인사의 굵직굵직한 문화행사를 주관하기도 하는 그는 템플스테이 경험자와 수련법회자들 사이에선 ‘선생님’으로 통한다. 워낙 문화에 관한 식견이 깊기 때문이다.

전남 해남 대흥사의 법인 스님과 한북 스님도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려 홈페이지(www.daeheungsa.com)와 한북 스님의 개인홈페이지(www.misodang.com)를 통해 참가했던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 서산 부석사 주지로 2001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템플스테이를 시범 운영했고, 지난해부터 템플스테이사업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주경 스님도 이미 ‘주경사모’(cafe.daum.net/jookyungsamo)라는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경 스님은 “템플스테이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모임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며 “불교가 대중과 스스럼없이 만나는데 이 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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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일자 2005/07/13
2005/12/10토 |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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