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08 15:55
직원들과 절에 가서 스님과 이야기 하다가 생각나서
 글쓴이 : 문재식
조회 : 362  

금강스님

달마산이 파란 치마를 입었다.

날 좋고 꽃 피면

알아서 어련히 가련만 (나도 가고 싶거든)

자꾸 절에 가자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우리 반 4학년 자꾸 절에 가잔다)

절에 갔다.


오랜만에 봐도 늘 그 얼굴

인사하니. 아이들과 같이 오란다.

그러겠다고 하면서도, 아이들이 자꾸

먹을 것을 달라고 해 미안 하다니


- 그러면 주지

- 그래서 내가 주지住持 잖아


다 웃었다.

바람도

매화 꽃망울도

절 마당에 개미도


옆을 지나던 봄 처녀도

막 웃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Total 1,64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45 민아 누나의 남자 축구 응원 소청한피 09-18 5
1644 수영하는 오승아 종피호피요 09-18 6
1643 오, 다람살라에 담지 못한 예쁜 그림~^ 에포케 09-18 7
1642 부처님께서 꽃을 든 고마움이여 에포케 09-18 13
1641 BBS 붓다피플/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 (1) 에포케 09-14 47
1640 봉분 에포케 09-14 32
1639 보리심 에포케 09-12 43
1638 양자역학과 반야심경 (1) 에포케 09-10 44
1637 기시 마사히코 에포케 09-07 47
1636 황혼 속 황소 에포케 09-07 38
1635 세존이시여 에포케 09-05 47
1634 달이 걸어오는 밤 에포케 09-03 54
1633 따뜻한 하루중 종피호피요 08-30 78
1632 후기 에포케 08-29 60
1631 행복공장-무문관~^^ (1) 에포케 08-29 56
 1  2  3  4  5  6  7  8  9  10    
226 512 47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