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9-27 17:07
원효
 글쓴이 : 에포케
조회 : 32  

원효대사.jpg
 


發心修行章(발심수행장) / 원효대사 
발심하여 수행하라 

 


夫諸佛諸佛이 莊嚴寂滅宮은 於多劫海에 捨欲苦行이요

부제불제불이 장엄적멸궁은 어다겁해에 사욕고행이요

 

- 모든 부처님이 적멸궁을 장엄한 것은

  오랫동안 욕심을 버리고 고행했기 때문이다.

 

 


衆生衆生이 輪廻火宅門은 於無量世에 貪慾不捨니라

중생중생이 윤회화택문은 어무량세에 탐욕불사니라

 

- 중생이 윤회를 거듭하면서 불타는 집에 사는 것은

  수없는 세월동안 탐욕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無防天堂에 少往至者는 三毒煩惱로 爲自家財요

무방천당에 소왕지자는 삼독번뇌로 위자가재요

 

- 막힘이 없는 천당에 못가는 것은

  탐진치 삼독과 번뇌로 자기 집 재물을 삼기 때문이요,

 

 


無誘惡道에 多往入者는 四蛇五欲으로 爲妄心寶니라

무유악도에 다왕입자는 사사오욕으로 위망심보니라

 

- 유혹도 없는 악도에 많이 들어가는 것은 사대(지수화풍)와

  오욕(색성향미촉)으로 보배를 삼고자하는 망령된 마음 때문이다.

 

 


人誰不欲 歸山修道리요마는 而爲不進은 愛欲所纏이니라   * 纏 얽힐전

인수불욕 귀산수도리요마는 이위불진은 애욕소전이니라

 

- 누구나 입산수도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나아가지 못함은 애욕에 얽매어 있기 때문이다.

 

 

                                     

然而不歸 山藪修心이나 隨自身力하야 不捨善行이어다   * 籔 수풀수

연이불귀 산수수심이나 수자신력하야 불사선행이어다

 

- 산수에 들어가 수심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능력따라서 선행을 부지런히 할지어다.

 

                                    


自樂을 能捨하면 信敬如聖이요 難行을 能行하면 尊重如佛이니라

자락을 능사하면 신경여성이요 난행을 능행하면 존중여불이니라

 

- 좋아하는 것을 버리면 성인과 같이 믿고 공경을 받고

   어려운 일을 행하면 부처님처럼 존중하게 된다.

 

 


慳貪於物은 是魔眷屬이요 慈悲布施는 是法王子니라

간탐어물은 시마권속이요 자비보시는 시법왕자니라

 

- 재물을 간탐하는 것은 마귀의 권속이요,

  자비로 보시하는 것은 부처님의 제자다.

 

 


高嶽峨巖은 智人所居요 碧松深谷은 行者所棲니라

고악아암은 지인소거요 벽송심곡은 행자소서니라

 

- 높은 뫼와 솟은 바위 지혜로운 사람이 사는 곳이요

  푸른 숲과 깊은 골짜기는 수행자의 처소니라.

 

 


飢餐木果하야 慰其飢腸하고 渴飮流水하야 息其渴情이니라

기찬목과하야 위기기장하고 갈음유수하야 식기갈정이니라

 

- 배고프면 나무과일로 굶주린 배를 위로하고

  목마르면 흐르는 물을 마셔 갈증을 해소하니라.

 

 


喫甘愛養하야도 此身은 定壞요 着柔守護하야도 命必有終이니라

끽감애양하야도 차신은 정괴요 착유수호하야도 명필유종이니라

 

- 달게 먹고 보양하여도 이 몸은 결국 무너지고,

  부드럽게 잘 보호하여도 명은 반드시 끝나게 되니라

 

 


助響巖穴로 爲念佛堂하고 哀鳴鴨鳥로 爲歡心友니라

조향암혈로 위염불당하고 애명압조로 위환심우니라

 

- 소리가 울리는 바위굴을 법당으로 삼고

  슬피 울어대는 새소리로 기쁜 마음의 친구로 삼는다.

 

 


拜膝이 如氷이라도 無戀火心하며 餓腸이 如切이라도 無求食念이니라

배슬이 여빙이라도 무연화심하며 아장이 여절이라도 무구식념이니라

 

- 절하는 무릎이 얼음과 같더라도 불을 그리는 마음이 없고

주린 창자가 끊어질 것 같아도 밥을 구하는 생각이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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