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9-25 21:02
괘불재 열한번째
 글쓴이 : 금강
조회 : 5,599  
   보도자료 100917 - 복사본.hwp (46.5K) [61] DATE : 2010-09-25 21:02:32

열한번째 괘불재 掛佛齋 그리고 작은음악회

1. 모십니다

미황사의 길

땅끝마을에 오면

바닷물이 출렁이는 사자포구가 있습니다.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지요.

천삼백년 전

수만리 바닷길따라

인도에서 부처님과 경전을 실은 배가

이곳에 도착합니다.

미황사의 시작입니다.

땅끝마을 미황사에 오면

산과 바다가 보이는 절경도 있지만

평화로운 휴식과 지혜로운 힘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청정한 수행자들이 가꾼 절이지요

세상에 문을 열어

힘겨운 몸

긴장하고 굳어진 마음들

향기로운 차

맑은음식

깨달음의 수행으로

참사람의 향기 가득하게 합니다.

그 옛날 부처님이 청정한 승단 만들 듯

평등한 깨달음 가득한 도량 만들어 갑니다.

미황사 주지 금강

2. 11주년 특집

‘열한번째’ 괘불재掛佛齋 그리고 미황사음악회

주제 : 미황사의 길

일시 : 불기 2554(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 9시

1. 괘불재 - 오후 1시

괘불재는 불교 종합예술재이다. 미황사는 보물 1342호로 지정된 괘불탱화를 모시고 있는 절이다. 괘불탱화는 높이 12미터 폭 5미터의 대형불화로써 세계적으로 희귀하다. 1년에 한번 공개되며, 전통방식으로 불단을 차리고, 1,5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며, 전통식 상차림과 불교음악, 깨달음의 설법을 통하여 현대인들의 정신적 성숙과 존재감을 깨어나게 한다.

(1) 괘불탱화 이운

스님들과 절 아랫마을 청년들 20명이 입에 입막음천을 물고, 정성을 다하여 큰 부처님(괘불)을 마당에 모시어 많은 사람들 앞에 그 위용을 나타내어 보인다.

이때 범종과 법고소리가 도량에 가득하게 울린다.

(2) 고불문 - 낭송

법회를 알리고,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과 행복한 기원을 담은 글을 주지스님이 올린다.

(3) 만물공양

참석한 대중들이 각기 1년간 마음을 모아 농사를 지은 것들을 올리는 시간이다.

쌀농사 지은이는 햅쌀을, 콩농사 지은이는 콩을, 호박농사 지은이는 호박을, 논문을 쓴 이는 논문을,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가족사진을.........

다회 회원들이(20명) 헌다를 하고, 스님들이 꽃을 올리고, 사람들이 갖가지의 공양물을 올리고, 내빈들이 세상사람들과 국민들의 소원을 적은 발원문을 낭송한다.

(4) 통천

고요하고, 맑고, 행복한 마음을 담은 기도의 시간이다. 북소리에 맞추어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기도 정근을 다함께 따라 한다.

'나무아미타불'은 본래 청정한 자신의 본 마음이 밖으로 나타나고, '관세음보살'은 자비심 가득한 실천행을 하며 살겠다는 원력이 깃들어 있는 염불수행이다.

그리고 참여한 스님들이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축원을 올린다.

(5) 법어 - 오후 2시


현봉 스님(전 송광사 주지)

1974년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구산(九山) 스님을 은사로 출가. 수선사, 백련사, 해인사, 통도사 극락암, 봉암사, 월명암, 수도암, 정혜사, 칠불사, 상원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 조계총림 유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법규위원, 정광학원 이사, 송광사 주지와 조계종 재심호계위원 등 역임. 송광사 주지 재임 때에는 조계종 교구본사 중 최초로 종무행정 전산화, 재정의 투명화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역서로 『선에서 본 반야심경』(개정판 2008, 불광출판사)이 있다. 지금은 송광사 광원암에서 진각국사 원조탑(圓照塔)을 모시고 농사일을 하며 정진하고 계신다.

행사의 최고 핵심이다.

큰스님을 법단에 모시어 부처님의 말씀과 깨달음의 법문을 듣는다.

(6) 두레상 한 솥밥 - 오후 3시

두가지 선물(햅쌀, 괘불 축소형)과 20여 가지의 떡을 나누는 자리이다.




총괄진행 : 혜오스님(미황사총무), 박필수(미황사진법군고단장)

사회 : 한북스님, 장진숙,

괘불이운 : 동부청년회, 미황사거사림회, 서정초등학교 동문회

범종과 법고 : 지묵스님, 범선스님, 범진스님

만물공양 : 100명

헌다 : 20명

참가자 : 미황사신도, 거사림회, 경전읽기모임, 참사람의 향기 대중, 한문학당 동문,

템플스테이 참가자, 해남군민,


2. 제11회 미황사 음악회 - 오후 6시

미황사음악회는 우리나라 산사음악회의 원조이다. 2000년 가을에 시작하여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왔다. 지역음악활동가와 남도의 들노래들을 발굴하여 무대위에 올려 놓았다. 땅끝마을 사람들의 문화로 새로운 축제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축제전문가들은 평한다.

올해는 11주년기념으로 특별하게 꾸미고자 한다. 달과 별빛 그리고 정겨운 사람들이 어우러져 멋진 꿈을 담는 무대입니다.

특별초대손님

지리산 악양동네벤드

동네밴드는 하동군 악양면에 살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말 그대로 '동네'밴드다.

5년 전 귀농한 김선웅씨가 리드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 악양에 둥지를 튼 지 14년째인 옻칠공예가 성광명씨는 베이스 기타를, 도자기 공예가 류대원씨는 리듬기타를 치고 있다.

미황사가 친정이라는 박남준 시인도 하모니카로 한 자리를 차지고 있다.

한국가곡협회

한국가곡협회에서 지원하여 가을밤 산사에서 가곡을 들려준다.

윤은주 (소프라노). 김성일 (바리톤). 박혜란 (피아니스트)

윤은주님은 전남대대학원과 이탈리아에서 음악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오페라“배비장”에 주역을 하였으며,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엿다.

김성일님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였다. 국제 성악콩쿨에서 단독1위, 특별상등을 받았다.

박혜란님은 조선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에 재학중이다.


장은선(거문고 연주, KBS국악관현악단)

이병채 (남도소리)

해남의 소리꾼으로 몇 해 전에 판소리 수궁가 완창을 하였다. 현재 해남 민예총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교사로 재직 중에 있다. 5년 전부터 미황사 가객이 되었다.

이번에는 ‘해남 용 줄다리기’와 함께 남도 민요들을 들려준다.

허 설 (가 수)

이십년간 남도 땅에서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제주에서 살고 있다. ‘소를 찾아서’와 ‘웃는 발톱’이라는 음반을 냈다. 미황사와의 인연은 7년 정도 되었을 것이다.

박양애 (외 30인-해남부녀농요)

‘일주일을 낮밤으로 해도 다 못할 소리’로 이름난 해남 소리꾼 박양애씨. 중요무형문화재 8호 강강술래 인간문화재이다.

2000년 제1회 때부터 지금까지 미황사 음악회의 대표적인 모습인 부녀농요와 강강술래를 이끌고 있다.

박양희 (사회-인도음악가)

80년대 민중가수로 활동하다가 인도 타고르의 산티니케탄에서 10년동안 인도음악공부를 하고 돌아왔다. 광주에서 꼬두메와 '시하나 노래하나'의 활동을 하고 있다. 미황사 가객이 된지 10년째이며, 미황사음악회의 진행을 4년째 하고 있다.

미황사군고단

언제부터 미황사군고단이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그 연원을 임진왜란때로 대략 보고있다. 120년전 미황사의 중창불사를 위해 스님들과 인근 사방의 꾼들을 모아 대단위의 예술단이 구성되었으나 청산도 사건으로 맥이 끊어졌다가 11년전 미황사음악회와 함께 다시 구성되었다.

3. 밤 깊은 산사의 이야기 - 밤 10시

이병채선생의 남도소리와 음악인생

4. 특별행사 - 가을산책

(1) 옛 문양 그리기 - 미황사 대웅전문양 뜨기

(2) 정은아의 조각보전시

(3) 미황사 아름다운 사진전

(4) 미황사 천년역사길 걷기

(5) 두리차 - 녹차와 황차 그리고 말차를 마시는 두리차회

(6) 해남 유기농 특산물 전시, 판매장 - 호박, 김, 마늘, 고구마, 된장, 버섯 등

만물공양

자신이 가꾼 자신만의 삶의 수확물을

일년에 한번 괘불부처님께 올리는 마음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귀중한 일입니다.

만물공양, 만등공양에 쉽게 참여하는 방법

하나 미황사에 전화 061-533-3521를 한다.

둘 미황사 홈페이지 www.mihwangsa.com 혹은

이메일 dalmaom@hanmail.net으로 접수한다.

셋 기타 팩스 061-535-2706 나 우편도 가능하다.

괘불재 당일날도 접수 받습니다.

괘불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2010년 10월 23일 - 24일 (1박 2일)

산수화 그림 속 같은 달마산,

세속과 멀리 떨어진 땅끝마을,

수행자의 고향 미황사,

괘불재와 음악회도 참석하고

신새벽 목탁소리에 깨어나서

죽비소리에 마음 깨우는 참선의 맛

그리고 달마산 산행...

동참금 5만원

예약접수 100명

061-533-3521

오시는 방법

2010년 10월23일 토요일 미황사 오는 기차시간(KTX)

출발장소

출발시간

도착시간

기차요금

서울(용산역→나주역)

07:20출발

10:12도착

어른

일반 38,900원

특실 54,500원

나주(나주역→용산역)

23일 19:26출발

24일 15:26출발

22:31도착

18:17도착

기차를 예약하시고 미황사에 연락을 꼭 해주세요

셔틀버스운행(무료) • 23일 오전 10시30분 나주역미황사

• 23일 오후 5시30분 미황사나주역

• 24일 오후 1시30분 미황사나주역

참여방법

■ 접수방법 : 홈페이지에서 작성 또는 우편, 팩스(061-535-2706)

             이메일 dalmaom@hanmail.net 로 접수하시면 됩니다.

■ 접수기간 : 매일

■ 접수문의 : ☏(061)533-3521, FAX(061)535-2706

             http:// www.mihwangsa.com 

             536-922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247번지  미황사

주소창에 한글로 미황사만 치세요

농협 631121-51-038631 미황사

5. 땅끝마을 문화축제

‘열한번째 괘불재 그리고 미황사음악회’

⑴ 역사성

땅끝마을 해남 지역주민의 작은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시작된 ‘괘불재’가 올 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괘불재는 보물1342호로 지정된 미황사 괘불탱화(조선 영조3년-1727년 조성)를 1년에 한번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행사에서 비롯되었다.

(2) 새로움

이날 행사에는 땅끝마을 해남주민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각기 1년간 마음을 모아 농사를 지은 것들을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만법공양이 가장 뜻이 깊다.

나눔의 자리에서는 절에서 준비한 10여 가지의 차와 각 마을에서 준비한 20여 가지의 떡을 먹으며, 도시와 농촌사람들이 서로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이 마련되어져 있다.

(3) 문화축제로서의 의의

농사를 수확하는 가을날에 햇살, 바람, 비, 땅의 도움과 사람들 노력으로 이룩된 성과물을 나누고 축하하는 의미의 땅끝마을 대동제인 셈이다.

타 지역의 문화축제나 산사음악회와는 다른 특징은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어 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농촌과 도시의 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라지기 쉬운 지역의 전래된 문화를 계승하고 새롭게 보완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보통 지역민과 단절되거나 지역민이 들러리가 되어버리는 여타의 축제들에 비하여 새로운 문화축제의 형태를 가진다.

(4) 함께하는 괘불재

미황사 괘불재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누구나 주인이 되어 행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작게는 만등공양에 한등을 켜는 것부터 한해 자신의 결실을 부처님께 올리는 만법공양과 떡음식을 준비해 와 서로가 나누는 만발공양으로 참가할 수 있다.

(5) 당일 미황사에 도착하면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괘불재 템플스테이는 23일 괘불재와 음악회에 참여한 후에 24일에는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주지스님과 참선을 하고 미황사 천녁역사길 걷기명상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4. 미황사 괘불 / 보물 1342호

조선 영조 3년, 1727년에 7명의 스님들이 조성한 높이 12m, 폭 5m의 초대형 부처님 그림이다.

평상시에는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는 괘불은 그 크기가 워낙 커서 옮기고 거는 데만 장정 20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미적으로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과 조선 불화의 단순미를 고루 간직한 미황사의 괘불은 예전부터 큰 법회에 모시고 야단법석을 여러 차례 열었다.

괘불 부처님을 뵈면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그 해에는 풍년이 들었다.

또한 가뭄이 극심할 때 이 괘불을 걸고 제사를 지낸 연후에 달마산 정상에 올라 불을 지피면 비를 내려준다고 한다.

그래서 지독한 가뭄이 들면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괘불을 내걸고 마을제사로 기우제를 지내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실제로 1992년에 기우제를 지냈는데 제를 지내고 서너 시간이 지나자 달마산으로 먹구름이 몰려와 폭우가 쏟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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